인간은 왜 여행을 꿈꾸는가
여행은 고되고, 위험하고, 비용이 든다.
가만히 집 쇼파에서 감자칩을 먹으며 TV를 보고 돈도 않 들고 안전한데,
이 안전하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가 뭘까?
이번 책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작가의 방랑벽 덕분에 더 좋은 책이 된 듯하고,
덕분에 잠시 나의 유년 시절과 추억을 되새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김영하 작가가 소설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새로운 기대와 함께
모르는 척 다른 면의 여행관련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역시나 본인이 하고 싶은 추억들이 가득한 것 같았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글을 쓸 때 꼭 쓰고 싶은 것이 '여행'이고 '그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단어, 글귀, 문장들은 새로 구성되기가 쉽지 않은데,.
사람이 가진 사고의 한계만큼 활용하는 글에도 제한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은 작은 책자에 두루 두루 사례를 잘 풀어헤쳐주는 이야기꾼의 말들은 전복, 해삼 등 왠지 술과 같이 먹어서 미안한 바다향 가득하고 영향간 높은 물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기대를 하신 분들은 ~ 조금 서운할수도 있지만요 ㅎㅎㅎ.
'여행'이라는 주제에 '이유'라는 제목을 덧대니
하고 싶은 이야기 맘껏 할 수 있는 것 같았고, 물론, 나도 그러고 싶은 열망이큽니다..
최근 여러 가지 정신없고 불확실한 일들로 여행을 못 간지가 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념과 꿈이 있는 한 늙지 않고, 지구라는 별에 와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의 울림이 '저를 새로고침'하는 것 같습니다..
긴 여행을 하다보면 짧은 구간을 함께하는 동행이 생깁니다.
지금 저의 동행은 아주 많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에 나오는
"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 이 곧 여행이었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이며, 타인의 신뢰와 환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지금, 여기' 삶도 많은 이들의 도움이 덕분에 굴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여행 길에 나를 참아준 동행 들에게 감사하며,
지구에서의 남은 여정이 모두 의미있도 행복하길 응원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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