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경영, Biz 변화의 물결

수처작주 입처개진의 마음이란?

Justin Jo 2024. 11. 30. 22:29

지난 주에 몇 십년만에 첫눈이 폭설이었고 습해서 쌓이는 하중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지붕에 눈이 많이 쌓여서, 지붕의 하중이 흔들이는 중태한 상황에 

그 눈을 신속히 치워야 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설 관리하는 분들, 관련 부서에 협조를 요청하였는데,

본인이 근무하는 소중한 회사의 지붕임에도 '왜 내가 눈을 치워야 하느냐?'라고 따져 묻고 불평 불만을 늘어 놨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 앞에 눈이 오고, 치우지 않아서 '누가 미끄러지면 그 책임도 집 주인에게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주인 의식과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이 과연 무슨 역할과 실행을 할까요?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요구하는 형국이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그 회사의 미래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글귀가 있습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말로

중국 당나라 임제 선사의 언행을 기록한 <임제록>에서 나온 것인데,

'수처작주'는 '가는 곳마다 늘 조건과 상황이 변화하는 동적인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행동하라'는 뜻이고

'입처개진'은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라는 뜻힙니다.

 

즉, 제가 자주 언급드린  환/상/조 (환경/상황/조건)는 항상 다를수 있기에

현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법을 전심전력하면 찾아,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모두의 진리(眞理)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가장 첫 번째가 '주도적이 되라'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본인에게 주어질 때,

'주도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다시 되새겨 봅니다.

 

이제 곧 '24년의 마지막 12월입니다.

더욱 원대한 꿈과 희망이 주도적으로 커지길 바랍니다.

 

오늘은 누군가 그렇게 원했던 '바로 그날'이기에.....'오늘은 선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