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일, 사람과 관계를 '매듭'이라는 은유로 표현하면 어떨까요? 매듭의 중의적 의미는 '잇다' vs '끊다' 같습니다.끝과 시작을 동시에 상징하고 관계를 이어주는 연결점이기도 하며,불필요한 것을 마무리 짓는 절단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떤 흐름 속의 매듭은 무슨 의미일까요?만약, 고요한 강물 속에서 일시적인 멈춤이자 정돈이라면,억지로 묶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 속의 필요입니다. 예전에 이런 글귀를 봤었는데, "불이 꺼지면 다시 켜는 사람,소리없이 연결하고, 흔들릴 때 잡아주는 사람,보이지 않는 과정을 알아주는 좋은 매듭 같은 리더가 되자" 일 속에서 '지속 가능성'을 '매듭 문화의 피드백 Loop'로 설계한다면,'관찰 → 성찰 → 매듭 짓기 → 연결 재설계'하는 방식이 아닐까요? 한편, 매듭을..